스미소니언 역 근처에는 워싱턴 DC 핵심의 많은 박물관들과 볼거리들이 많이 있다. 얼추 잡아서 하루면 보겠지 했는데, 이틀이나 시내에 나갔어도 아직 반도 보지 못할 만큼 많다.
뭐 마음만 먹으면 다 볼수 있겠지만, 일단 다리가 아프다. 하하..
예전에 2001년에 왔을때에는 백악관에도 들어갈 수 가 있었는데, 911 테러 이후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었다.
일단 모든 건물에 입장할때에는 무조건 가방검사를 하게 되며, 심한 곳은 소지품이나 몸수색을 하기도 한다. 역시나, 좀 친절한 사람들도 많지만 소수의 땍땍거리는 사람들 때문에 재수는 있진 않다 ㅎㅎ
그리고 모든 전시관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조금 어색하면서도 재미있었다. 누가 볼때 사진 찍으면 꼭 죄짓는 기분이다.

젤 먼저 간 곳은 제퍼슨 기념관. 워싱턴 기념탑에 먼저 가려고 했으나 관람 시간을 놓쳐서(30분마다 티켓 배부) 먼저 이곳부터 가기로 결정

이분은 미국의 3대 대통령으로 대통령보다는 과학자쪽을 많이 한거 같다... 아닌가? 후후..

그다음 간 곳은 링컨 기념관, 걸어서 좀 걸리지만 그래도 영차~
링컨 기념관 가는 길에는 2차세계대전 추모비(?)들이 즐비해 있다. 사진을 보면 멀리 보이는 것이 링컨 기념관이다. 그 앞은 포레스트 검프의 거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왔었던 호수

링컨 기념관 가는 길. 딱 보기에는 멋있었다. 아님, 누구랑 걸었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 나름 혼자서 즐겨보면서 걸었는데, 63빌딩 같은 느낌이었다. 분명 금방 갈거 같은데, 걸어도 걸어도 63빌딩은 나오지 않는다 ㅎㅎ 역시 차가 있어야 ㅇ_ㅇ!

그렇게 해서 갔겄만, 링컨 아저씨는 수줍게 얼굴만 반쯤 빼꼼히 들어내 보이셨다.

링컨 기념관에서 워싱턴기념탑을 쳐다보는 모습. 예전에 왓을때도 여기서 사진을 찍어서 이번에도 찍고 싶었지만, 워낙 지나가는 사람도 없어서;; 찍어달라 부탁을 못했다. 혼자 셀프도 좀 찍어봤지만, 비공개 사진으로 판정

링컨 기념관 근처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메모리얼이 있다.
한국 국기 하나 없는 한국전 Memorial.
뭐 이것 자체가 미군 참전용사 가족들 모금으로 세워졌다라고는 하지만, 내가 그냥 꿍한건가.. 미국의 수도 중심부에에서 한국전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으로만 감사해야 하는건가?

다시 돌아와서 워싱턴기념탑으로 가다가 다른 관광객을 만나서 사진을 찍은 모습. 좀 탑 다 나오게 찍어주지..

점심은 공원에서 커피와 함께, 피자 한조각

스미소니언 캐슬. 이곳에서는 스미소니언 연구소 사람들이 연구하는 것들을 보여주고 관련 박물관들에 대한 소개가 있고, 역시 모금을 받고 있다. 정말 성같고 붉은색 건물이라 회색 빛 건물사이에서 돋보이는 건물

스미소니언 캐슬 옆에 있는 조각 공원 내부 전시장. 맘에 드는 셀프사진 후후..
모자이크 거울에 비친 나

집앞에 메트로 버스를 타고 다시 지하철 역으로 출발!

아침마자 간 곳은 미국역사 박물관. 미국의 초창기 역사에서부터 독립전쟁 등을 지나 전반적인 미국역사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미국의 역대 대통령에 대해 전시한 곳으로 저렇게 서서 사진을 찍을수 있다. 최초의 동양 미국 대통령!!;;;;
예전에 어떤 미국 선생이 한국의 5000년 역사가 자신들의 짧은 역사에 대해 부럽다는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그때는 우리나라가 자랑 스러웠는데, 여기에서 그들의 민주주의 역사를 보고 나니, 우리나라 갓 50년 민주주의와 비교를 할수 없겠구나 라는 장벽이 확실히 와 닿았다. 그러면서도, 꿋꿋하게 여기까지 민주주의를 이루어낸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웠다.

여기는 "자유를 위한 미국의 전쟁" 이라는 전시관 중에 한국전에 걸려있던 워싱턴 포스트. 6월 26일, 매일 집에서 받아보는 워싱턴 포스트를 통해 워싱턴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한국에서 전쟁이 난 사실을 알게 된다.

텔레비젼 워, 라는 부제로 달린 베트남 전쟁. 과연, 이때에는 국민들은 TV를 통해 전쟁을 관전하게 된다. 부제에 맞게, 멋진 구성으로 각각의 TV화면이 나왔다 안나왔다 한다.
최근의 이라크 전쟁까지 있나 궁금했는데, 약간 소개가 되어있었다. 전시관의 마지막에는 미국인의 의무 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 조금 그랬다 ㅎㅎㅎ 자유를 위한 전쟁인가?

여기는 자연사 박물관. 지구의 생명체에 관한 것에서 부터, 화성에서 가져온 돌, 달의 생성과 죽음, 곤충박물관, 해저 박물관, 보석 박물관등 배울것도 너무 많고 볼거리도 너무 많은 곳이다. 이곳에서 너무나도 쉽고 많은 정보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수많은 영상 정보들이 보여진다. (역시 여기도 무료) 어쩜 이렇게 잘 꾸며놓고 구성을 잘했는지, 감탄만 나온다.

마리 앙뜨와네트가 착용했다던 다이아몬드 귀걸이. 이쁘다.

사람 얼굴보다 큰 크리스탈 구슬. 표면에 흠집이 하나 없다고 설명이 되어있다. 정말 없다.

Hope Diamond 라는 이름으로 전시된 것. 누가 기증한건데, 유명한 사람 것인가 보다. 다른데 없던 경비들이 여기에는 있었다.

자연사 박물관 천장. 여기저거 볼거많아서 천정을 보지 못했는데, 우연히 나오는 길에 보고 찍은 샷.

집에 가려고 지하철로 가는 길에, 아침에는 안개때문에 보이지도 않던 워싱턴 기념탑이 보여서 찍은 샷. ㅎㅎ

이곳이 좋은 이유중에 하나. 하늘이 많다는 것.
달리는 길가에서...

마당에서 지는 저녁 노을